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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대만여행 필수정보 (날씨, 관광지, 먹거리 총정리)

by susan83 2025. 4. 13.

대만여행 사진

여름방학,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과 8월은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시기입니다. 그중에서도 가까운 거리, 합리적인 비용,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모두 갖춘 대만은 여름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대만의 여름은 무덥고 습하며,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본 글에서는 7~8월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날씨, 관광지, 먹거리 정보를 자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대만 7~8월 날씨 – 고온다습한 기후와 태풍의 계절

7월과 8월은 대만의 진짜 여름입니다. 평균 낮 기온은 32~34도이며, 더운 날은 36도 이상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매우 높아 체감온도는 40도 가까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옷차림은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반팔, 리넨 소재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하며, 햇빛이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모자, 양산도 필수입니다. 실내는 에어컨이 강하게 틀어져 있어 오히려 추위를 느낄 수도 있으니 얇은 긴팔 셔츠나 카디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는 장마와 태풍 시즌이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7~8월 사이에는 대만 근처를 통과하거나 직접 상륙하는 태풍이 2~3개 이상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비행 편 결항이나 일정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여행자 보험 가입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폭우도 잦기 때문에 휴대용 우산, 방수 신발, 우비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관광지를 방문할 때는 실내와 실외 명소를 섞어서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유리하며, 날씨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여유 있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대만 여름 관광지 추천 – 도시, 자연, 역사, 감성을 모두 담다

대만은 비교적 작은 섬나라임에도 다양한 자연경관과 도시 문화를 갖추고 있어 여행자 유형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타이베이는 쇼핑, 문화, 음식, 야경 등 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중심지입니다. 타이베이 101 전망대에서는 대만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중정기념당이나 용산사에서는 대만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낮 시간에는 국립고궁박물관, 타이베이 시립미술관, 타이베이 과학관 등 실내에서 쾌적하게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이 되면 날씨가 비교적 선선해지므로, 스린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 닝샤 야시장 등을 돌아보며 먹거리와 사람 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심 외곽으로 나가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도 많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배경으로 사랑받고 있는 지우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류지질공원은 기이한 암석들이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단수이는 해안 풍경과 감성적인 노을을 즐기기에 최적이며, 딴수이 노을과 어시장 거리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자연을 사랑한다면 타로코 협곡이나 아리산, 일월담 같은 산악 및 호수 지역도 여름철 관광지로 적합합니다. 다만 날씨가 매우 더운 오후에는 활동을 줄이고, 일출·일몰 시간대 중심으로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만 여름 먹거리 – 더위를 이기는 현지 미식 천국

무더운 여름, 대만은 입맛을 살리는 시원하고 이색적인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대표적인 디저트는 단연 망고빙수입니다. 대만 망고는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해 한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아이스 몬스터, 스무시빙수, 미트프레쉬 등은 관광객 필수 코스입니다. 여름철 국물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차가운 면 요리를 즐겨보세요. 량미엔은 참깨소스를 곁들인 차가운 국수로, 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대표 여름 메뉴입니다. 또한 타로볼, 초두부, 후추빵, 샤오롱바오, 펑리수 등은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 있는 대만 로컬 간식입니다. 야시장에서는 대만 특유의 풍성한 길거리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닭날개 볶음밥, 우육면, 대왕 오징어 튀김, 지파이, 대만식 오믈렛, 달걀 타르트, 루러우판 등은 가격도 착하고 맛도 훌륭합니다. 현지 맥주나 과일소주와 곁들여 먹으면 무더위도 잊게 해 줍니다. 음료 문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만은 버블티의 본고장으로, 종류와 조합이 다양해 매일 다른 음료를 즐기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패션후르츠 주스, 청귤 아이스티, 망고 주스가 인기 있으며, 대부분의 음료 매장에서는 당도·얼음양 조절이 가능해 개인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7~8월의 대만은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태풍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실내외 관광지, 여름철 한정 먹거리, 풍성한 야시장 문화 덕분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날씨에 맞는 준비물과 유연한 일정 조정 능력만 갖춘다면, 대만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계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 여행지로 대만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이 바로 떠날 타이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