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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츠 여행지 특징 소개

by susan83 2025. 4. 13.
삿포로 시내사진

일본 홋카이도는 인기가 많은 여행지입니다. 특히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츠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많은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도시입니다. 훗카이도에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중이시라면 아래 내용을 참고 하세요

삿포로 – 도시 풍경과 겨울 축제의 매력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이자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도시적인 감성과 자연, 다양한 먹거리가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삿포로를 여행할 때 가장 유명한 이벤트는 ‘삿포로 눈축제’입니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대형 눈 조각과 얼음 조각 전시가 이어져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모읍니다. 추운 날씨를 대비해 방한 장비는 필수이며, 특히 방수 부츠와 핫팩은 여행 내내 유용합니다. 먹거리로는 삿포로 라멘, 칭기즈칸, 삿포로 맥주가 대표적입니다. 삿포로 라멘은 미소 베이스의 국물이 특징으로, 추운 날씨에 딱 맞는 따뜻한 음식입니다. 여행 중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맥주 역사를 배우고 시음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교통은 삿포로 지하철과 JR을 활용하면 편리하게 시내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도리 공원, 삿포로 시계탑, 텔레비전 타워 등은 도보로도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철을 타고 한 시간 정도 나가면 모아이상과 안도 다다오의 작품으로 유명한 부처의 언덕도 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는 1년 중 언제 방문해도 좋으나, 삿포로 근교로 나가 홋카이도만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한겨울이, 꽃구경을 위해서라면 7, 8월이 가장 좋습니다. '삿포로 눈축제'가 있는 1월 말부터 2월 초, 라벤더가 절정을 이루는 7월 중순은 극성수기에 해당합니다.

오타루 – 감성 가득 운하와 유리공예, 오르골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전철로 약 1시간 거리, JR특급으로는 40분 거리의 소도시로,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장 유명한 명소는 오타루 운하로, 일몰 시간대에 조명이 켜지면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겨울에는 눈 쌓인 운하와 가스등이 어우러져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오타루 운하 크루즈를 이용하면 운하를 둘러싼 역사적인 건물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조명이 켜진 운하와 창고들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로맨틱하게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타루는 유리공예로도 유명하며, 다양한 공방에서 직접 유리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르골당, 초밥거리, 루타오 치즈케이크 등 다양한 감성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사카이 마치 거리에서 전통적인 기념품과 예쁜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맛집 탐방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타루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며,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가 일하는 초밥집의 배경이 되었던 곳도 있습니다. 특히 오타루 초밥거리는 싱싱한 회와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날씨가 추운 계절이라면 두꺼운 옷과 장갑은 필수이며, 눈이 자주 오는 지역 특성상 미끄럼 방지 신발을 챙기는 것이 안전한 여행에 도움이 됩니다.

노보리베츠 – 지옥계곡과 유황온천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 대표 온천 지역으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여행을 원할 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노보리베츠지옥계곡은  도깨비가 살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일본 3대 온천중 하나로 다양한 온천 수질이 공존하며, 15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옥계곡(지고쿠다니)은 화산지형과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노천온천 체험은 물론, 족욕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볍게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온천 료칸은 단순한 숙소를 넘어 식사와 서비스까지 포함된 힐링 체험을 제공합니다. 노보리베츠 지역에서는 유황, 철분, 염분이 풍부한 온천이 많아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보리베츠 베어파크(곰 목장)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명소이며, 아이들과 함께라면 꼭 방문해 볼 만한 장소입니다. 교통은 삿포로에서 JR 특급을 타고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역에서 온천 지역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숙소 예약은 성수기에는 빨리 마감되므로, 최소 2개월 전 사전 예약이 좋습니다. 노보리베츠는 온천욕 외에도 자연을 즐기기에 최적인 곳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일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천+골프여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츠는 각각 도시의 매력, 감성적인 소도시, 온천 힐링이라는 서로 다른 테마를 갖춘 홋카이도의 대표 여행지입니다. 여행 목적에 따라 적절한 코스를 구성한다면 더욱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각 지역의 특징과 팁을 참고하여, 나만의 맞춤 여행을 떠나보세요!